“총 맞은 것처럼…” 비행중 항공기 천정에 ‘구멍’
송혜민 기자
수정 2011-04-04 15:45
입력 2011-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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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크라멘토로 가던 이 비행기는 고도 약 1만 900m 상공을 비행 중 갑자기 기체에 커다란 충격음이 들리면서 기내압이 급 하강했다.
순식간에 고도는 약 3300m까지 떨어졌고 비행기는 인근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조사 결과, 이 비행기 천정에서 지름이 약 1.8m에 달하는 거대한 구멍이 발견됐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승객이었던 한 남성은 “총소리를 방불케 하는 충격음이 들렸다.” 면서 “비행기 천정에 뚫린 구멍이 너무 커서 하늘을 훤히 내다볼 수 있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다른 승객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여기저기서 울음이 터지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긴급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사건을 조사중인 미국연방수사국(FBI)은 “테러 같은 범죄행위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며 “ “확실한 사고 원인은 더 조사해 봐야 한다.” 고 밝혔다.
미국의 저가항공사 중 하나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번 사고 이후 주말인 2일과 3일 이틀간 최대 600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항공기 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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