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서 ‘소방차 섹스비디오’ 파문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2-24 09:21
입력 2012-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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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 소방대가 좀처럼 끄기 어려운 불을 만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콜롬비아 푸에르토 지역의 소방서에서 촬영된 섹스비디오가 인터넷에 나돌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소방대가 가장 잡기 힘든 불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비디오는 57분짜리 영상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커플이 소방차에서 사랑을 나누는 내용이다.

소방차의 문과 소방서 긴급신고번호까지 선명하게 등장한다.

영상에 찍힌 날짜를 보면 문제의 섹스비디오는 2011년 5월 제작됐다. 소방대도 모르게 소방서에서 제작된 비디오는 한 성인용 인터넷사이트에 올라 있었다. 소방대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최근이다.

푸에르토의 소방대장 알프레도 바르가스는 “문제의 섹스비디오가 정확히 언제, 어떻게 제작된 것인지 알아보고 있다.”면서 “책임자가 드러나면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당국은 책임자 색출을 위해 비디오가 제작된 시기의 근무일지를 확인하고 있다.

푸에르토의 시장은 “공공기관의 장소를 성인비디오를 찍는 데 내준 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공무원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책임자를 반드시 밝혀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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