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사진이 동네에 붙어…” 무차별 도배 공격 받은女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4-23 17:44
입력 2012-04-03 00:00
칠레의 한 도시에 일반 여성의 누드포스터가 뿌려져 한바탕 소동이 났다.

상반신을 드러낸 은밀한 사진이 포스터로 제작돼 나붙으면서 망신을 당한 여자는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정신치료를 받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누드파문은 콘셉션의 산타후아나라는 구역에서 지난 주말 발생했다. 가슴을 훤히 드러낸 한 여자의 포스터가 전신주마다 나붙었다.

무차별 도배(?) 공격을 받은 사진의 주인공은 나탈리아 메디나라는 26세 여자로 드러났다.

여자는 현지 일간지 소이콘셉시온과의 인터뷰에서 “헤어진 전 남편의 지금 애인이 질투와 앙심을 품고 전 남편이 갖고 있던 사진을 포스터로 뽑아 뿌린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는 전 남편과 그의 애인을 사법부가 고발했다. 관계자는 “여자가 두 사람을 고발했다.”고 확인하면서 “두 사람이 소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남편의 부인은 그러나 “애인(피해자의 전 남편)이 공개된 사진을 갖고 있는 건 맞지만 사진포스터를 만든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여자는 쑥스러운 사진이 공개되자 정신적 충격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소이콘셉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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