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 외줄 횡단하는 ‘아찔 순간’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6-16 23:31
입력 2012-06-16 00:00
이미지 확대
나이아가라 폭포 횡단
나이아가라 폭포 횡단
이미지 확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이자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발아래 두고, 아찔한 외줄타기 묘기를 선보인 남자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33살의 닉 월렌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지름5㎝의 쇠줄을 타고 높이 51m, 폭 671m의 나이아가라를 횡단했다.

줄 위에서 평행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 긴 봉에는 카메라가 부착돼 그의 아찔한 도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추락에 대비해 몸을 지탱해 줄 가느다란 줄 하나만 몸에 연결한 채, 아래에 어떤 안전장치도 설치하지 않고 아찔한 도전에 나선 그는 엄청난 바람과 물줄기 등 위협요소와 목숨 건 사투를 벌여야 했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외줄타기 기네스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닉은 이 도전을 위해 지난 2년간 캐나다와 미국 정부 및 나이아가라 관리 단체 등을 설득해야 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위를 건넌 사람은 닉 이전에도 여럿 있었지만 모두 안전한 하류지점을 도전장소로 택했었기 때문에, 닉의 도전은 최초의 ‘무모한 도전’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그의 의지를 높이 산 미국 ABC방송이 스폰서로 나서고 양국의 도전 허가가 떨어진 뒤, 그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다.

결국 나이아가라 폭포를 사이에 두고 양 끝의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 몰려든 12만 9000명의 사람들 앞에서, 그는 엄청난 도전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미지 확대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