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통신] 현금 대신 강아지 팬티에 넣은 절도범 수배

윤태희 기자
수정 2012-07-28 10:41
입력 2012-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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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가게에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가 현금을 훔치려 했으나 실패하자 강아지를 팬티에 넣고 달아난 황당한 절도범들이 공개 수배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6월 23일 미국 뉴욕의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애견가게에서 발생했다. 손님으로 가장한 2명의 공범이 이 애견가게에 찾아와 그 중 한 명이 주인에게 강아지에 관심이 있는 척 시선을 끄는 사이 다른 공범은 현금이 든 금고를 열려고 했다.

하지만 도난 방지 장치가 되어 있었던 금고는 끝내 열지 못했다. 대신 이 절도범은 옆에 있던 우리를 열고 10주 된 강아지, 포메리언(포메라니안) 새끼를 꺼내어 그의 팬티 속에 감추었다.

하지만 이들의 절도 행위는 물론 이들은 강아지를 팬티 속에 넣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유유히 가게를 빠져나가는 장면까지 모두 고스란히 감시 카메라에 녹화되었다.

20년째 이 가게를 운영해온 주인 하사 페레라(54세)는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아차리고서 “절도범들은 분명 강아지가 아니고 돈을 노리고 들어온 것이 분명하다.”며 어이없어했다. 현지 경찰은 이 절도범을 잡기 위해 감시 카메라의 내용을 언론에 공표하고 공개수배 했으며, 가게 주인도 시가 백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이 포메리언 절도범을 잡는데 60만 원의 현상금을 내어 놓았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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