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근접한 초대형 소행성, 실제모습 포착 공개

송혜민 기자
수정 2012-12-17 00:40
입력 2012-12-16 00:00
이미지 확대
지구와 매우 인접한 궤도로 돌고 있는 초대형 소행성 4179 토타티스(Toutatis)의 실제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이더로 촬영된 이번 영상은 4179 토타티스의 거친 질감과 그 뒤로 광활한 우주의 모습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2일과 13일, 심우주 연결망(Deep Space Network)의 안테나를 이용해 4179 토타티스의 생생한 모습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 700만 ㎞가량 떨어진 곳 있으며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18배가량이다.

이번 새로운 레이더 영상의 화질은 다소 떨어지지만 실제로 우주에서 지구 방향으로 돌진하는 소행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의 산등성이처럼 길쭉하게 돋은 부분 형태가 다각도로 변하고 있으며, 화면상에서 보이는 부분적인 밝은 빛은 표면의 커다란 암석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행성은 1989년 프랑스 천문학자들이 처음 발견했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소행성 중 지구에 가장 위협적인 소행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행성 궤도의 일부가 지구 궤도와 매우 근접하다는 이유로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는 염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천문학자들은 소행성이 궤도를 이탈하지 않는 이상 지구와 충돌하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