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다리 위 자살소동 벌인 남자 걷어차더니…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1-22 10:48
입력 2013-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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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건지겠다고 출동한 구조대원이 벼랑 끝에 선 사람을 밀어버렸다.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남자는 수직 추락했지만 목숨을 건졌다. 예멘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한 남자가 높은 다리 위에 올라가 몸을 날리겠다며 자살소동을 벌였다.

아찔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경찰과 소방대엔 바로 신고가 들어갔다. 출동한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일반인의 접근을 막았고 소방대는 남자의 추락예상지점에 재빨리 안전매트를 설치했다.

경찰과 소방대는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는 남자에게 “다리에서 내려오라.”고 했지만 남자는 말을 듣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래로 몸을 날리지도 않았다.

그때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 사이에서 비명이 터졌다. 남자 몰래 다리로 올라간 소방대원이 힘껏 다리를 뻗어 남자를 다리 밖으로 밀쳐버린 것이다.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아래로 떨어졌지만 소방대가 설치한 안전매트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외신은 “정확하게 안전매트 위로 남자를 떨어뜨린 소방대원이 영웅으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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