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사람 위한 휴대전화 거치 라면그릇 화제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1-23 14:38
입력 2013-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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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그릇에 라면을 먹을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휴대전화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현대인을 풍자한 아이디어 라면 그릇이 개발돼 화제다. 타이완에 위치한 미소 스프 디자인(Miso Soup Design)이 개발한 이 제품의 이름은 ‘외로움 방지 라면 그릇’.(anti-loneliness ramen bowl)

제품 이름 만큼이나 아이디어도 기발하다. 이 그릇 한쪽에는 아이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어 라면을 먹으며 웹서핑을 하거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제품을 개발한 미니 장은 “가게에서 남자 혼자 아이폰을 보며 라면 먹는 모습을 봤다.” 면서 “식사 예절을 위해서도 그냥 휴대전화를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장씨는 그냥 넘기지 않았다. 결국 동업자와 의기투합해 이같은 라면 그릇까지 개발하게 된 것.

장씨는 “처음에는 재미로 개발했지만 현대인들에 대한 풍자 의미도 담았다.” 면서 “결코 밥 먹으며 편하게 스마트폰을 보라고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결정적인 단점도 있다. 음식물이 튀어 액정을 더럽힐 수 있기 때문. 장씨는 “음식물이 액정에 튀는 것이 싫다면 음식을 먹는 동안에는 휴대전화를 보지 말라.”고 충고했다.

한편 이 제품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선주문을 받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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