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아파트 ‘코’ 앞에 19층 높이 고압전선 전봇대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4-10 16:52
입력 2013-04-07 00:00
아파트 베란다 창문에서 손만 뻗으면 닿을 가까운 거리에 고압전선이 지나는 전봇대가 있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2일 궈지자이셴(國際在線)은 쓰촨(四川省)성 다청(達城)지역의 19층 전봇대를 보도했다. 성인남자 3명이 에워싸도 모자랄 정도인 5.5m 둘레에 마천루를 떠올릴 정도로 아찔한 높이다.

이 전봇대가 화제가 된 것은 남다른 높이나 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바로 옆 아파트와의 간격이 50cm에 불과하기 때문. 높고 굵은 위용 때문만 아니라 아파트와 너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언뜻 보기에는 전봇대인지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다.

심지어 이 전봇대에는 고압전선이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에 유해한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낳고 있다.

전봇대 옆 아파트에 사는 장(張)씨는 “침실에서 창문을 열면 전봇대가 바로 보인다. 손만 뻗으면 만질 수 있을 만큼 가깝다. 고압지대에서 사는 기분이다.”며 불편함을 호소하며 관계당국에 적절한 조치를 부탁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