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통신] 체포 피해 7시간이나 바다에서 숨바꼭질한 남성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6-26 09:30
입력 2013-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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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게 체포되는 것을 피하려고 바다에 뛰어든 남성이 경찰과 7시간이나 숨바꼭질을 한 끝에 결국 탈진해 검거되었다고 미 샌디에이고 NBC 방송이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현지 경찰은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남성을 체포하고자 지난 23일 저녁 10시경 미국 해안 도시인 샌디에이고에 있는 한 호텔을 급습했다. 하지만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이 남성은 인근 태평양 바다에 뛰어들고 말았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용의자는 이 해안가 일대 4Km를 헤엄쳐 다니며 경찰과 숨바꼭질을 거듭했다. 경찰은 야간에 헬리콥터까지 동원하며 이 남성이 자진해서 바닷가 밖으로 나올 것을 권유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다음날 새벽 5시가 되어서야 이 남성은 더욱 높아진 파도를 이기지 못한 채 탈진해 스스로 걸어나와 경찰에 체포됨으로써 7시간에 걸친 추격전은 막을 내렸다.

그는 체포 즉시 감옥에 수용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그가 술에 취해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도 이번 도주 사건과 비슷한 전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현지 지역 방송 (샌디에이고 NBC)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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