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애연가, ‘철가면 금연’ 성공할까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7-08 11:10
입력 2013-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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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방법으로 금연에 도전한 한 ‘골초’ 남자가 화제다.

터키의 한 42세 남성이 이색적인 장치를 이용해 금연을 시도하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26년간 줄기차게 담배를 피워온 이 남성이 개발한 장치는 바로 ‘철가면’. 남자는 얼굴에 철가면을 쓴 뒤 자물쇠로 잠궈버린다.

새장처럼 생긴 철가면은 워낙 촘촘하게 철장이 엮여 있어 담배를 끼어넣기가 불가능하다. 아예 흡연을 꿈도 꿈지 못하게 가능성을 원천 봉쇄한 셈이다.

남자는 하루 2갑의 담배를 태우는 연가였다. 단순히 계산하면 1년에 700갑을 피운셈이다. 26년 동안 그가 재로 만들어버린 담배는 1만8980갑에 이른다. 여러 번 금연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그는 철사로 철가면을 맞춤제작해 매일 출근할 때면 가면을 쓰고 길을 나선다.

철가면을 쓴 뒤 자물쇠로 철컥 잠궈놓고는 열쇠는 부인에게 맡긴다.

외신은 “담배를 피우지 않으려 철가면을 쓰면서 식사마저 못하게 된 남자가 과연 금연에 완전히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긱시스템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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