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가 그렇게 맛있어?맛보려다 징역 1년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8-29 09:06
입력 201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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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다시며 멸종의 위기에 놓인 동물을 죽인 남자가 처벌을 받았다.

코스타리카 법원이 녹색거북이를 죽인 혐의로 40세 외국인 남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는 니카라과 국적의 관광객으로 최근 코스타리카 카리브 지역인 리몬 주의 한 국립공원을 관광했다.바라데토르투게로라는 이 공원에는 산란기에 거북이가 많이 몰려든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남자는 공원 이곳저곳을 돌다 멸종위기에 놓인 녹색거북이를 발견했다.녹색거북이를 보자 갑자기 군침이 돈 남자는 녹색거북이를 죽였다. 고기와 알을 챙긴 남자는 공원을 빠져나가다가 순찰을 돌던 경찰과 공원경비원에게 적발됐다.

남자는 멸종위기의 동물을 죽인 혐의로 바로 기소됐다.

남자는 “갑자기 거북이 고기가 먹고 싶어져 죽인 것일 뿐 멸종위기의 귀한 동물이라는 사실은 몰랐다”고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징역을 선고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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