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근육질 남자로 변한 여성의 사연
구본영 기자
수정 2013-10-29 17:54
입력 2013-10-23 00:00
과거 바텐더에서 일했던 그녀는 지금은 누가봐도 남성 보디빌더로 보일만큼 우람한 근육을 자랑한다. 도저히 여성으로 보기 힘들만큼 그녀를 변하게 만든 것은 다름아닌 근육강화제로 알려져있는 스테로이드.
그녀의 사연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자신의 몸매에 불만이 많았던 암스트롱은 지역 체육관을 찾아 보디빌딩을 시작했다. 하루에 3시간씩 열심히 운동하며 몸매를 가꾼 그녀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더 좋은 몸매를 만들 수 있다는 조언을 듣게됐다.
이것이 악몽의 시작이었다. 스테로이드를 맞으며 하루하루 근육이 쑥쑥 커지는 것을 경험한 그녀는 곧 중독의 늪에 빠졌다.
암스트롱은 “과거 내 몸매가 싫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지금 몸은 더 최악”이라면서 “여자옷은 아예 입지 못하며 화장실도 남자용을 쓰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근육질의 남자가 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었다” 면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재 암스트롱은 열심히 운동하면서 스테로이드의 유혹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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