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순수한 성직자” 성기 절단한 19세 청년

구본영 기자
수정 2013-12-24 09:29
입력 201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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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끔찍한 자해사고가 발생했다. 칠레 칼라마에서 19살 청년이 자신의 성기를 칼로 절단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청년은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 발견돼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병원이 성기를 절단한 청년의 치료사실을 언론에 알리면서 사고는 세상에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성기를 자른 청년이 응급실에 들어와 봉합수술을 받도록 하려 했지만 절단한 성기를 끝내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청년은 왜 끔찍한 자해를 가했을까. 병원에 따르면 청년은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도 자신을 ‘선택 받은 성직자’라고 주장했다.

다른 사람이 보면 황당한 행위였지만 청년은 자신의 성기를 절단한 데도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청년은 “성직자로서 정숙하고 순수한 삶을 살기 위해선 성기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청년이 성기절단을 후회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제 정신이 아니라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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