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한국 성형수술 너무 뛰어나 입·출국 곤욕”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4-24 11:05
입력 2014-04-23 00:00
이미지 확대


자랑스러워 해야 할지 씁쓸해 해야 할지 모를 아리송한 한국 관련 뉴스가 외신에 소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언론 데일리메일은 “한국의 성형수술 실력이 너무 뛰어나 수술받은 여성들이 공항 입·출국에서 곤욕을 치루고 있다” 고 보도했다. 일부 한국언론과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이 기사는 성형외과 광고로 잘 쓰이는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을 게재해 한국의 성형수술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한 눈에 보여줬다.

데일리메일은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외국 여성들은 눈과 코, 얼굴형이 확 변하기 때문에 여권사진과 너무 달라진다” 면서 “이 때문에 공항입국 심사대에서 항상 실랑이가 벌어진다”고 적었다. 이어 “수년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병원 측이 성형증명서를 발급해 입 출국시에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009년 중국언론 차이나데일리는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상하이공항으로 입국하다가 같은 이유로 곤욕을 치룬 한 중국 여성(23)의 사연을 소개한 바 있다.   



이 기사가 보도되자 현지 네티즌들도 수백여개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성형 후의 얼굴이 너무나 아름답게 바뀌었다” 면서 “왜 증명서가 필요한지 이해하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얼굴에 왜 칼을 대는지 이해 못하겠다” , “동양인들은 열등감이 있는 것 같다” 등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적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