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네티 4에버’ 레전드를 위한 팀의 마지막 선물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5-11 15:01
입력 2014-05-11 00:00
1995년부터 인터밀란에서 뛰며 무려 857경기에 나서며 ‘철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하비에르 사네티가 11일 마지막 홈경기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많은 팬들이 선수로서의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 기간 그가 헌신했던 팀 인터 밀란이 오랜기간 팀의 주장을 맡았던 사네티를 위해 특별한 주장 완장을 제작해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사네티는 영원하다’라는 뜻에서 그의 유명한 등번호 4번을 이용해서 만든 문구도 멋지지만, 특히 더 눈길을 끄는 것은 그 문구의 배경에 들어있는 까맣고 작은 글자들이다. 멀리서 보면 잘 안 보일법도 한 이 글자들은, 사네티가 인터밀란에서 함께 뛰었던 모든 선수들의 이름을 새긴 것이다. 그 이름 위에 ‘사네티는 영원하다’라는 이름을 새긴 주장 완장인 것이다.
한편, 인터 밀란에서 1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클럽 팀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을 함께한 사네티는 은퇴 후에도 인터 밀란 구단의 직책을 맡아 팀과 함께 할 계획이다.
사진설명=인터밀란의 ‘철인’ 하비에르 사네티를 위해 인터밀란에서 제작한 특별 완장. 그와 함께 경기를 뛴 모든 선수의 이름이 적혀 있다.(데일리메일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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