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할 때 가장 비싼 아시아 도시는 상하이…서울은?

수정 2015-10-29 16:13
입력 2015-10-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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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할 때 가장 비싼 아시아 도시는 상하이
쇼핑할 때 가장 비싼 아시아 도시는 상하이 ⓒ포토리아


옷이나 신발 같은 상품을 쇼핑할 때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돈이 드는 도시는 중국의 상하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NN머니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개인은행 ‘줄리어스 배어’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시아 11개 도시 가운데 상하이가 쇼핑에 있어서 가장 비싼 도시로 뽑혔다.

줄리어스 배어는 독자적인 기준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해 각 도시에서의 실제 가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쇼핑 부문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꼽힌 상하이에서 파는 남성용 정장은 아시아 도시 평균보다 34%, 여성용 신발은 24%, 와인은 21%, 손목시계는 16%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 몇 년간 중국은 세계 경제 발전의 성장 원동력이 돼 왔지만, 올해 여름 중국 시장은 크게 하락해 많은 사치품 가격이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싸다고 말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었다고 적고 있다.

또 상하이는 결혼 피로연 비용(최대는 아니지만 평균보다 38% 높음)이나 보톡스와 같은 성형시술(평균보다 61%), 병원비(평균보다 60%), 비즈니스석 항공권(최대는 아니지만 평균보다 15%)과 같은 서비스 비용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비스 비용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품과 서비스 모두 가장 싼 도시는 인도의 뭄바이가 꼽혔다.

뭄바이에서 남성 정장은 평균보다 26%, 담배(시가)는 32%, 보석은 22%, 와인은 4% 더 싸게 살 수 있었다. 또 비즈니스석 항공권(평균보다 9%)과 성형시술(평균보다 19%), 임플란트 시술(평균보다 35%)과 같은 서비스도 저렴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 서울은 상품 4위, 서비스 5위를 기록했다. 상품에서는 남성용 정장(평균보다 31%), 시계(평균보다 11%)가 비쌌고, 서비스에서는 비즈니스석 항공권(평균보다 31%), 임플란트 시술(14%), 결혼식 피로연(9%)이 비싼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핸드백은 세계 시장에서 아시아가 평균보다는 낮은 편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홍콩(평균보다 15% 낮음)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아시아에서 쇼핑할 때 가장 비싼 도시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1. 상하이(중국)
 2. 홍콩(중국)
 3. 싱가포르
 4. 서울(대한민국)
 5. 방콕(태국)
 6. 타이베이(대만)
 7. 도쿄(일본)
 8.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9. 마닐라(필리핀)
 10. 자카르타(인도네시아)
 11. 뭄바이(인도)

사진=상하이(ⓒ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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