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와 충돌한 사슴 ‘공중 부양’ 영상 공개
수정 2015-12-02 14:41
입력 2015-12-02 09:46
도로에서 경찰차와 충돌한 사슴이 마치 '트리플 악셀' 묘기처럼 공중 부양을 선보인 뒤 멀쩡하게 살아서 도망치는 장면의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몰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켄터키주(州) 켄톤 카운티 경찰 당국은 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차 앞으로 갑자기 뛰어나온 큰 사슴 한 마리가 부딪히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차와 충돌한 사슴은 공중으로 부양해 두어 차례 회전하면서 땅바닥으로 처박히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공중 부양 묘기를 선보인 이 사슴은 마치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벌떡 일어나 숲 속으로 도망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이 장면을 공개한 경찰 당국은 "해당 경찰관이 야생 동물과 충돌했을 때, 침착성을 잃지 않고 천천히 차를 세우는 바람에 추가 사고 발생을 막았다"고 밝혔다.
또 "당시 운행한 경찰관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고 경찰차만 다소 경미한 피해를 봤다"며 "충돌한 사슴도 약간의 찰과상이 있는 것 같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해당 경찰서는 이 동영상이 "야생 동물이 갑자기 달리던 차에 충돌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준다"며 "무엇보다도 운전자가 차의 통제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경찰차와 충돌 후 공중 부양하고 있는 사슴의 모습 (해당 동영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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