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픽!]한쪽 다리로 핼러윈 의상 연출하는 남성

수정 2017-10-31 19:03
입력 2017-10-3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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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가 선택한 핼러윈 의상은 곰돌이 푸에 등장하는 ‘티거’다. 그는 오른쪽 다리로 티거의 꼬리를 표현했다.
올해 그가 선택한 핼러윈 의상은 곰돌이 푸에 등장하는 ‘티거’다. 그는 오른쪽 다리로 티거의 꼬리를 표현했다.


한쪽 다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남성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미국 청년 조쉬 선드퀴스트(33).

9살 때 암 선고를 받은 그는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생존확률이 50%에 불과하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았다. 비록 항암치료 과정에서 왼쪽 다리를 잃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후 완치 선고를 받을 수 있었다.

다리를 잃은 슬픔도 잠시, 그는 끊임없이 긍정적인 사고를 이어갔고 자신의 장애 역시 강점으로 승화했다. 16살 때에는 스키 경기에 참가했고, 2006년에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장애인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했다. 이 모든 것이 남은 한 쪽 다리로만 이룬 결과였다.

현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연설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한쪽 다리’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핼러윈 의상을 소화해 소셜미디어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2010년부터 영화 슈렉에 나오는 캐릭터인 ‘진저브래드맨’을 핼러윈 의상으로 만들기 시작한 그는 매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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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처음 핼러윈 의상을 제작한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수천 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2010년 처음 핼러윈 의상을 제작한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수천 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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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그의 선택은 영화 ‘크리스마스 스토리’에 나오는 다리 램프(the leg lamp). 사람들은 목발을 짚은 채 하이힐로 걷는 그의 능력에 칭찬을 보냈다.
2012년 그의 선택은 영화 ‘크리스마스 스토리’에 나오는 다리 램프(the leg lamp). 사람들은 목발을 짚은 채 하이힐로 걷는 그의 능력에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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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동물원에서 타조를 보고 생각하게 된 홍학. 그는 물구나무를 서서 표현한 홍학이 내심 자랑스러웠다.
2013년, 동물원에서 타조를 보고 생각하게 된 홍학. 그는 물구나무를 서서 표현한 홍학이 내심 자랑스러웠다.


영국 메트로, 보어드 판다와의 인터뷰에서 선드퀴스트는 “나는 늘 장애에 대한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사회적인 불쾌감을 유머감각으로 대처해왔다. 지금은 내가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 그대로가 훨씬 더 편안하다. 이는 모두 핼러윈 의상 덕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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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핼러윈엔 테이블 풋볼 선수로 변신.
2014년 핼러윈엔 테이블 풋볼 선수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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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그가 선택한 의상은 멀리서보면 레스토랑을 나타내는 간판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움직인다는 장점이 있다.
2015년 그가 선택한 의상은 멀리서보면 레스토랑을 나타내는 간판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움직인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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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디즈니가 자신을 고용해서 미녀와 야수의 촛대맨의 명성을 이어가야 한다는 농담을 던졌다.
그는 디즈니가 자신을 고용해서 미녀와 야수의 촛대맨의 명성을 이어가야 한다는 농담을 던졌다.


사진=인스타그램(@joshsundquist)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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