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선구자’ 큐브릭 감독 관련품 경매…총 1억2000만 원 낙찰

수정 2018-03-29 10:31
입력 2018-03-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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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경매에 앞서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작품의 포스터 앞에서 소품을 전시하는 남성.(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경매에 앞서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작품의 포스터 앞에서 소품을 전시하는 남성.(AFP/연합뉴스)


‘20세기 영화 거장’ 스탠리 큐브릭(1928~1999) 감독의 상징적인 물건들이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경매에서 총 9만 유로(약 1억2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에 팔렸다.

이탈리아 경매업체 ‘보라피’의 토리노 경매장에서 열린 이번 경매에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 그의 혁신적인 작품에 사용된 소품과 의상, 그리고 홍보물이 출품됐다. 이 밖에도 큐브릭 감독이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오래된 쇼핑 목록도 경매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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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경매에 배우 잭 니컬슨이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작품의 ‘샤이닝’에서 입었던 버건디 색상 재킷이 출품됐다.(EPA/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경매에 배우 잭 니컬슨이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작품의 ‘샤이닝’에서 입었던 버건디 색상 재킷이 출품됐다.(EPA/연합뉴스)


특히 영화 ‘샤이닝’에서 광기에 빠지는 주인공 잭 토랜스를 열연한 영화배우 잭 니컬슨이 입었던 재킷은 무려 1만9000유로(약 2500만 원)에 낙찰됐다. 최저 낙찰가 1만 유로(약 1300만 원)의 2배에 달하는 값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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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경매에 앞서 출품 물건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작품의 ‘ 아이즈 와이드 셧’에서 배우 톰 크루즈가 착용한 시계와 이 영화에 쓰인 클래퍼보드가 전시돼 있는 모습.(EPA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경매에 앞서 출품 물건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작품의 ‘
아이즈 와이드 셧’에서 배우 톰 크루즈가 착용한 시계와 이 영화에 쓰인 클래퍼보드가 전시돼 있는 모습.(EPA 연합뉴스)


또한 큐브릭 감독의 미국 작가조합(WGA) 회원증은 경매 시작가 1000유로(약 130만 원)를 크게 넘는 1만3000유로(약 1700만 원)에 낙찰돼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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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경매에 출품된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작품 ‘풀 메탈 자켓’ 관련 소품들(AFP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경매에 출품된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작품 ‘풀 메탈 자켓’ 관련 소품들(AFP 연합뉴스)




한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공상과학(SF) 영화의 선구자로 영화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영상을 만들어낸 거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완벽주의자로 불릴 정도로 기술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추구했으며 창의적인 촬영 기법으로 미려한 영상을 만들어 많은 영화 감독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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