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길에서 자는 주인 철벽방어하는 충견(영상)

수정 2018-05-14 11:27
입력 2018-05-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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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두 발로 주인을 보호하고 있는 개.
자신의 두 발로 주인을 보호하고 있는 개.


충성심이 강한 개 한마리가 길 한가운데서 인사불성이 된 주인을 보호하고 나선 영상이 화제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콜롬비아의 한 길거리에서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술 취해 잠든 한 남성이 헬멧을 쓴 채 길 한가운데 누워있고, 누렁이 한마리가 사람들이 그에게 다가오지 못하게 철벽 방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 구경꾼이 남성을 흔들어 깨우려하자 개는 구경꾼이 뒷걸음질칠때까지 짖어댔고, 주인의 주위를 빙빙 돌며 누구든 가까이 오지 못하게 곁을 지켰다. 그리고 주인 얼굴에 코를 비벼대며 그를 깨우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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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이 주인에게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짖고 있다.
구경꾼들이 주인에게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짖고 있다.


잠시 후 한 경찰이 소란을 잠재우기 위해 다가왔지만 예외는 없었다. 경찰이 손을 뻗어 남성을 흔들자 개는 경찰관의 손을 물며 주인을 건드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주인 옆에 더 가까이 앉아 부드럽게 그를 깨웠다.

주민은 경찰에게 “저 남자가 술에 취한 상태”라고 알렸고, 결국 남성은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개를 가볍게 매만진 후 경찰의 도움을 받아 일어나 경찰관의 훈계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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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주인을 바라보며 ‘일어나 보라는 듯’ 흔들었다.
개는 주인을 바라보며 ‘일어나 보라는 듯’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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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의식을 찾을 때까지 개는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았다.
주인이 의식을 찾을 때까지 개는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공유된지 하루만에 65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 개는 더 좋은 주인을 만나야 한다”라거나 “주인은 저 영상을 보고 얼마나 특별한 개를 데리고 있는지 깨달았으면 좋겠다”, “개들이 왜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 불리는지 알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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