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우리네 인생이 비벼져 있는 ‘인천 짜장면 박물관’
수정 2019-05-09 09:25
입력 2019-05-09 09:25
짜장과 짬뽕, 실로 위대한 고민이다. 한국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그 본질적인 '흔들림'. 고민하는 순간은 비장함마저 감돌며 결정하는 순간은 급박하다. 짜장이든 짬뽕이든 선택한 후에는 어김없이, 그리고 반드시 찾아오는 또 한 번의 '흔들림'. 짜장과 짬뽕을 입맛에 따라 명확히 골라내는 일의 어려움은 우리네 인생살이와 맞닿아있다. 무엇을 선택하든 삶은, 가지 못한 길에 대한 '흔들림'을 남긴다. 인천의 짜장면 박물관이다.
현재 짜장면박물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은 예전 ‘공화춘’이 있던 자리로 2006년 4월 등록문화재 246호로 등록 지정된 곳이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 주방 전시가 있고, 2층에는 짜장면의 탄생에서 1960년대 공화춘의 주방시설까지 제대로 된 한국 짜장면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짜장면 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인천 차이나 타운에 간다면 한 번쯤은 가 볼만한다.
2. 누구와 함께?
-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나들이로
3. 가는 방법은?
-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6-14(북성동)
인천역(국철 1호선, 수인선) 하차 후 차이나타운 방향으로 도보이동
(버스) 15,28,307(중구청) / 2,10,15,23,28,45,307(인천역)
4. 감탄하는 점은?
- 짜장면 박물관 주변의 오래된 차이나타운의 거리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주말이면 차이나타운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인산인해.
6. 꼭 봐야할 전시물은?
- 초기 공화춘의 주방, 옛 쿨리들의 모습과 인천항의 역사.
7. 토박이들의 추천 식당은?
- ‘용화반점’, ‘신승반점’, ‘만다복’, ‘태화원’, ‘진흥각’,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icjgss.or.kr/jajangmyeon/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한국근대문학관, 한국개항박물관 및 차이나타운.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시간과 애정을 가지고 차이나타운 골목을 다닌다면 볼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짜장면 박물관 주변의 근대 건축물들은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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