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자연인이다”…네안데르탈인처럼 사는 남자
수정 2019-08-12 16:21
입력 2019-08-12 16:04
국제생존연맹 이탈리아 지부의 감독 아래 이 같은 원시 생존법을 터득한 카미아는 네안데르탈인데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네안데르탈인은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등장에 앞서 약 40만 년 전~4만여 년 전까지 유라시아 지역에 살다 멸종한 인류다. 최초의 네안데르탈인은 35만 년 전 유럽에서 나타났으며, 13만 년 전에 이르러 완전한 형태의 네안데르탈인이 출현했다. 아시아에서는 5만 년 전 자취를 감췄으나 유럽에서는 3만 3000년에서 2만 4000년 전까지 생존했다. 1856년 독일에서 발견된 화석을 통해 그 존재가 처음 알려졌으며, 화석이 발견된 장소인 네안데르계곡의 이름을 따 네안데르탈인이라고 명명됐다.
카미아는 이 같은 네안데르탈인의 생존 방식이 앞으로 다가올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문명의 붕괴를 믿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에 따라 식생활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 대응하려면 삶의 방식을 바꿀 줄도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네안데르탈인의 삶을 공부하는 것은 앞으로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 환경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주장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