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2유로면 그림 같은 내 집…伊 시칠리아 마을, 주택 또 판다
박종익 기자
수정 2020-08-25 09:34
입력 2020-08-25 09:34
이번에도 매물로 나온 주택은 모두 15채다. 가격은 1차와 비교하면 100% 뛴 2유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2800원 정도다. 인상률은 살인적(?)이지만 여전히 헐값이다.
입주자는 주택을 구입하려면 시에 신청서를 내면서 5000유로(약 700만원)를 예치해야 한다. 카치오포 시장은 “장난삼아 신청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1차 판매 때도 조건은 같았다”고 설명했다.
카치오포 시장은 “구입조건이 1차와 동일해 당시처럼 세계 각지에서 호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택 15채가 각 1유로로 매물로 나온 1차 판매 때 세계인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세계 각지에서 11만 명이 삼부카에 주택 구매를 문의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주택을 구입한 사람은 기자, 작가, 배우, 가수 등이었다.
카치오포 시장은 “문화적으로 마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 삼부카 공동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로 주택을 구입했다”며 “이번에도 마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입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