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매미가 얼마나 많으면…창문 연 채 운전하던 남성 얼굴 쳐 사고

윤태희 기자
수정 2021-06-14 17:02
입력 2021-06-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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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매미가 얼마나 많으면…창문 연 채 운전하던 남성 얼굴 쳐 사고
美에 매미가 얼마나 많으면…창문 연 채 운전하던 남성 얼굴 쳐 사고
미국의 한 도로 위에서 차를 몰던 한 남성이 갓길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키고 나서 경찰에 매미 한 마리가 얼굴을 치고 갔다고 진술했다.

미국 CNN은 13일(이하 현지시간) 경찰 트윗을 인용해 지난 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강변도로에서 매미 떼와 관련한 교통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신시내티 경찰에 따르면, 다행히 운전자는 이 사고로 다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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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찰이 트위터에 게시한 영상에는 사고 뒤 경찰관들이 운전자와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 차량의 400m 정도 뒤에서 차를 몰던 한 운전자는 참고인 조사에서 “난폭 운전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갓길로 벗어났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남성 역시 경찰 조사에서 시종 일관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중서부에서 동쪽 해안에 걸친 지역에서 매미 떼가 17년 만에 대량 발생했다.

이 때문에 지난 8일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을 동행 취재하려는 취재단이 탑승할 전세기가 매미 떼의 일부 침범으로 운항을 포기하고 다른 비행기가 긴급 투입돼 6시간 반쯤 지나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 매미 떼가 짝짓기를 마치고 죽음을 맞이하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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