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독도 먹방에 “교육 부족” 혐한 폭언…한일간 온라인 설전
권윤희 기자
수정 2021-10-27 10:51
입력 2021-10-27 10:51
쯔양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웹툰 작가 기안84와 함께 독도새우 먹방을 선보였다. 일주일 전부터 차례로 울릉도발 먹방을 공개 중인 쯔양은 이날 직접 독도를 방문, 섬을 배경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가 한국땅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라는 자막을 영어와 중국어, 일본으로 번역해 화면에 삽입한 것은 물론, 영상 제목 자체를 <울릉도7) 기안84님과 독도새우 84마리 먹방 독도는 우리땅!!🇰🇷🇰🇷🇰🇷>로 설정해 공개했다. 영상 말미에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추가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유튜버가 독도 문제로 일본 구독자의 악플 테러에 시달리자 국내 구독자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악플에 대신 응수하거나 채널을 추가로 구독하며 쯔양 옹호에 나섰다. 덕분에 27일 현재 쯔양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날보다 오히려 2만 명 증가한 469만 명을 기록 중이다.
이런 흐름은 왜곡된 영토관을 체계적으로 주입하는 일본의 교육 시스템 탓도 크다. 일본은 2008년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 간에 독도에 대한 주장에 차이가 있다’는 도발적 표현을 넣었다. 2017년~2018년에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나 ‘교과서 검정’보다 상위 개념으로 법적 구속력까지 있는 ‘학습지도요령’을 차례로 개정했다. 사실상 초·중·고교 전 과정에서 ‘학습지도요령-해설서-검정교과서’에 이르는 영토 왜곡교육 시스템을 완성한 셈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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