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연상시키는 ‘세바퀴’ 전기 자동차
송혜민 기자
수정 2009-02-19 11:28
입력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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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모양의 독특한 외관을 가진 고성능 전기자동차가 시판을 앞두고 대중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압페라’(Aptera)라고 불리는 이 전기 자동차는 2인용 삼륜 전기차로 우주선 또는 달걀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모가 특징이다.
일반 승용차와 비슷한 승차감을 주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압페라’는 휘발유 주유 시 1리터당 42km를, 한번 충전시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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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테라 사의 발표에 따르면 차 한대 당 가격은 2만5000달러(약 3600만원)~4만 달러(약 5900만원)상당일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반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 등의 경쟁력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미 4000여명의 사람들이 예약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전기자동차는 내년 중순에 출고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1만여 대가 생산돼 시중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fuel-efficient-vehicles.org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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