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89억원!…세계 최고가 목걸이 경매 나온다

윤태희 기자
수정 2013-10-05 18:52
입력 2013-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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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싱가포르 경매에 나올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유명 보석축제인 ‘싱가포르 쥬얼페스트 2013’에는 무려 5500만 달러(약 589억원) 상당의 가치를 지닌 ‘라 인컴페러블’ 목걸이가 경매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이자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로 기록돼 있는 407캐럿짜리 ‘인컴페러블’ 옐로우 다이아몬드가 중심 보석으로 채택됐으며, 주위에는 총 203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90개가 채워졌다.

‘골든 자이언트’로도 불리는 인컴페러블은 30년 전 아프리카 콩고의 다이아몬드 생산지인 음부지마이에서 한 어린 소녀가 쓰레기더미에서 우연히 찾아낸 것으로, 당시 원석은 890캐럿이었다.

한편 이러한 보석이 채택된 목걸이는 유명 귀금속 브랜드인 모워드가 제작했으며, 이번 경매에서는 두 명의 잠재적 구매자가 강한 낙찰 의지를 보이고 있어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울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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