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둘 달린 ‘기형 돼지’ 태어나 충격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4-14 17:54
입력 201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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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둘 달린 돼지가 태어나 해외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같은 기형 동물 대부분 태어난 직후 죽는 것과 달리 현재까지는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장시성 북단에 위치한 주장시의 한 마을에서 머리가 둘 달린 돼지가 태어나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이 새끼 돼지의 특징은 코는 각각 한 개 씩 가지고 있지만 눈과 귀는 함께 사용한다.

기형 돼지를 진단한 지역 수의사는 “왜 기형으로 태어났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배아가 불안전한 상태로 성장을 멈췄거나 쌍둥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중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나 심장 등 2개의 기관에 영양분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이같은 동물은 오래 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구촌 곳곳에서 머리가 두개 달린 동물이 속속 발견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머리가 둘 달린 황소상어(bull shark)가 처음으로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가 잡은 이 황소상어는 하나의 꼬리에 두 개의 머리와 심장, 배 등을 가졌다.

사진=멀티비츠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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