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를 물에 담갔더니 벌레가?…중국 네티즌 경악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9-24 15:02
입력 2013-06-12 00:00
방금 산 체리 안에 벌레가?

중국 진링완바오(金陵晩報)는 11일(현지시간) 시장에서 산 체리에서 벌레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사실은 중국의 SNS 사이트 웨이보의 한 유저가 “지금 막 사온 신선한 체리를 물에 담가두었더니 약 2분 후 벌레가 기어나왔다”며 글을 올려 알려졌다. 실제로 체리의 표면에 하얀 벌레가 얼굴을 내밀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이 글을 보고 놀란 네티즌들이 체리를 직접 물에 담가 보니 사실이었다. 네티즌들은 실제로 벌레가 나온다는 제보와 증거 사진을 잇따라 올렸다.

’체리 벌레’ 파장이 확산 되자 당국은 “사진 속 하얀 벌레는 구더기가 아니라 초파리의 유충”이라며 “초파리 유충은 농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벌레로, 딸기나 복숭아 등 과일 표면에 알을 낳는다”고 밝혔다.

이어 “초파리가 체리에도 알을 낳아 유충이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인체에는 해가 없으니 먹어도 된다” 는 입장을 밝혀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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