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털 수북한 스타킹 화제, 여름에 필수?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9-24 15:12
입력 2013-06-19 00:00
다리털이 수북하게 달린 여성용 스타킹이 중국에서 화제가 됐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8일(현지시간) 중국의 SNS 사이트인 웨이보에 올라온 한 여성이 털 스타킹을 착용하고 있는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에는 “너무나도 섹시하고, 변태 남성들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다. 여름에 밖에 나가는 여성들에게 필수”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이 스타킹은 여름에 여성의 다리를 지나치게 쳐다보는 치한들에게 ‘경고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성들을 풍자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너무 징그럽다”, “여름 지하철에서 필수겠다” 등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변태의 시선도 차단하지만 괜찮은 남성의 관심도 차단하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진=웨이보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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