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테면 쳐봐”…넥 12개 달린 일렉기타

박종익 기자
수정 2009-03-13 14:07
입력 2009-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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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넥 12개가 달린 72현 일렉트릭 기타가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지난 2002년 일본 ‘기린 아트어워드’에서 그랑프리상을 받은 이 작품은 최근 영국 음악 매체들이 앞다퉈 소개하면서 세계인들의 관심 속에서 다시 조명되고 있다.

이 기타를 고안한 이는 동경예술대학 대학원을 나온 일본인 미술 아티스트 요시이히코 사토(41). 그는 “작품을 보는 이들이 초인적 기타 연주를 그려볼 수 있게 끔 했다.”고 말했다.

또 “이 기타는 존경하는 기타리스트 차(Char)에 대한 오마주”라며 “그의 재능에 대한 부러움과 적대감이 동전의 양면처럼 작용해 이런 작품이 나왔다.”고 밝혔다. 차(Char)는 올해 나이 54세로 일본을 대표하는 전설적 기타리스트로 손꼽히는 뮤지션.

영국 매체들은 이 기타가 실제 연주를 가능케 하는 본래 기능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tbb.t-com.ne.jp/hipopo-art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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