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황제’ 타이거우즈, 몸매도 황제급?
송혜민 기자
수정 2010-01-05 14:20
입력 2010-01-05 00:00

지난 해 말 터진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타이거 우즈의 상반신 노출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AFP등 주요 통신에 따르면 우즈는 미국 잡지인 배니티 페어 2월호 표지에서 근육질의 단단한 몸매와 카리스마를 한껏 드러냈다.
이 사진은 유명 사진작가인 애니 레보비츠가 우즈의 스캔들이 터지기 몇 달 전에 촬영한 것이며, 우즈가 공개적으로 노출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손에 운동기구를 들고 있는 사진 속 우즈는 얼마 후 자신에게 벌어질 엄청난 스캔들을 예상하지 못한 채, 다소 차분한 표정으로 렌즈를 바라보고 있다.
우즈의 상반신 노출 사진을 표지에 실은 베니티 페어는 2월호에서 “이 스포츠 스타가 어떻게 그 오랜 시간동안 ‘섹스 중독’ 사실을 숨길 수 있었을까”라는 주제의 글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지난 해 연말, 프랑스에서 아이들과 휴가를 보낸 엘린 노르데그렌이 최근 미국 플로리다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 최근 우즈가 부인에게 3억 달러(약 3500억 원)를 지불했으며, 이 돈이 크리스마스 선물인지 위자료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