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째 잡히지 않는 오리무중 ‘탈주 펭귄’ 화제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2-20 18:11
입력 2012-05-15 00:00
지난 3월 집을 나가 잡히지 않고 있는 일명 ‘탈주 펭귄’이 도쿄만 바다에서 목격돼 화제에 올랐다.

이 펭귄은 도쿄에 있는 카사이 임해 수족관에 살던 1살짜리 펭귄으로 지난 3월 탈출한 후 2개월이 넘도록 잡히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낮 수족관에는 “도쿄만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펭귄을 보았다.” 는 전화가 쇄도했고 목격자가 촬영한 동영상을 조사한 결과 ‘탈주 펭귄’으로 확인됐다.

수족관 측 직원은 “화질이 좋지 않지만 펭귄에 부착된 개체 식별용 황색 팔찌를 확인했다.” 면서 “탈주한 펭귄이 확실하며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고 직후 수색팀이 동원돼 해안가를 샅샅히 살폈으나 펭귄을 발견하는데 실패해 탈주사건은 장기화될 조짐이다.

수족관 측은 “그간 수많은 목격 정보가 접수됐다.” 면서 “펭귄을 발견하면 공격할 수 있으니 잡지말고 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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