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00억원’ 역사상 최고 우승액 포커 선수 탄생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7-16 18:27
입력 2012-07-05 00:00
이란 출신의 프로 포커 선수인 안토니오 에스판디아리(33)가 월드시리즈 포커 대회의 토너먼트 시합인 ‘빅 원 포 원 드롭’(Big One for One Drop)에서 우승을 차지해 무려 1800만 달러(약 204억원)를 거머쥐었다. 싱글 부문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
에스판디아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회에서 유명 프로선수 샘 트릭캣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총 48명의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자선행사로 기획됐으며 각자 1백만 달러(약 11억원)를 밑천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에스판디아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너무나 기쁘다.” 면서 마지막 시합에서 이길 것을 예감했다. 때때로 꿈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48명은 총 530만 달러(약 60억원)를 물 관련 세계 자선단체인 ‘원 드롭’(One Drop)에 기부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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