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포기 시 가장 많이 하는 변명은?
윤태희 기자
수정 2013-04-24 17:26
입력 2013-04-22 00:00
‘브리티시 라이언 에그스’라는 업체가 영국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가장 많이 하는 변명은 그날 “기분이 나빴기 때문”(41%)으로 꼽았다.
두 번째 변명은 자신 혹은 지인의 “생일이라서”라는 이유로 다이어트를 포기했고 “참을 수 없어서”나 “기운이 없어서”라는 원론적인 이유로 다이어트를 포기한다는 답변도 많았다.
특히 영국은 변덕스러운 기후 탓인지 “춥거나 비 오는 날이라서”라는 날씨를 핑계로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것도 5위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노력해도 안 빠져서”, “의지가 약해서”, “인생이 짧아서”, “외식이라 피할 수 없어서”, “지루해서”라는 각양각색의 핑계를 대며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하기 전 포기하는 여성은 무려 8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반적인 여성은 매년 평균 4회 정도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한 번에 빼는 몸무게는 최대 2kg이다. 이는 나머지 몸무게가 다시 요요 현상으로 찌기 때문이라고.
이에 대해 조사를 시행한 업체는 “기분이 좋거나 나쁨이 다이어트를 좌시우지한다면 다이어트를 지속하기 위한 자신 만의 철칙이 필요하다.”면서도 “저지방에 고단백 식사가 다이어트 성공의 열쇠”라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