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다!”…거대 백상아리가 보트 주위를 ‘빙빙’

윤태희 기자
수정 2013-06-14 14:42
입력 2013-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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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 ‘죠스’의 한 장면처럼 거대한 백상아리가 보트 주위를 빙빙 도는 모습이 카메라에 근접 포착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 NBC 지역방송(WCAU)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의 한 낚시팀이 지난 9일 대서양 한 지점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하던 중 접근한 백상아리 한 마리를 목격했다.

낚시팀이 백상아리와 조우한 곳은 애틀랜틱시티로부터 약 50km 떨어진 지점. 이날 이 팀은 대어를 낚기 위해 낚싯대에 미끼를 매달았다. 하지만 이들의 예상과 달리 너무 큰 백상아리가 보트에 접근했다.

냄새를 맡고 나타난 백상아리는 보트 주위를 빙빙 돌기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백상아리는 주변을 살피듯 수면에서 몸을 옆으로 기울였다.



낚시팀은 이 상어가 최소 14피트(약 4.26m)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자신들이 탑승한 28피트(약 8.53m)짜리 보트와 비교해 가늠한 것.

하지만 백상아리는 미끼나 보트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는지 10분 정도 지나자 다시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백상아리가 뉴저지 인근에 출몰한 것은 최근 그들의 먹잇감인 물개의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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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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