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동장군’이 만든 미시간호 기이한 ‘얼음공’

구본영 기자
수정 2014-01-10 17:40
입력 2014-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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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불어닥친 기록적 추위를 한 눈에 보여주는 미시간 호수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최근 한파로 꽁꽁 얼어버린 미시간호에 생겨난 기이한 얼음들이 공개됐다.

마치 인위적으로 만든 것 같은 이 동그란 얼음들은 지름 약 20인치 크기로 현재 수백 여 개가 뭍으로 밀려와 있다. 이 영상을 촬영한 글렌 아보르는 “영하 20도가 훌쩍 넘는 기록적 한파로 미시간호가 꽁꽁 얼어붙었다” 면서 “‘동장군’이 좀처럼 보기힘든 얼음공까지 만들어냈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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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호수 얼음들이 뭍으로 밀려오면서 그 충격으로 이같은 동그란 모양이 된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얼어버리게 만든 이번 한파로 현재까지 20여명이 사망했으며 수많은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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