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다!” 흥분한 ‘쿵푸’ 판다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1-15 14:30
입력 2014-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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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신이 난 대왕판다가 쿵푸를 하는 듯한 자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중국 남부 윈난성 쿤밍시에 있는 윈난 야생동물원에서 판다 한 마리가 눈을 가지고 놀다가 쿵푸의 주요 자세를 취하는 희귀한 모습을 보였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눈은 윈난성에 내린 올해 첫눈이라고 한다.

이날 판다는 마치 어린아이나 강아지처럼 크게 흥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눈이 오자 이리저리 구르고 뛰어다녔다고 한다.

특히 사진 속 판다의 모습은 기합이 잔뜩 들어간 자세. 그 모습에 현지 언론과 네티즌들은 쿵푸를 하는 듯하다고 평하고 있다.

한편 대왕판다가 보기와 달리 더위에 약해 눈이 내리는 정도의 추위가 적절하다고 동물원 측은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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