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포격 사망’ 어린이 4명 마지막 모습 공개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7-18 11:02
입력 2014-07-18 00:00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1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해변에서 이스라엘 함포사격으로 사망한 어린이 4명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
입수경로가 알려지지 않은 이 사진은 포격 소리를 듣고 살기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어린이 4명의 마지막 순간을 담고있다. 또한 매체는 같은 순간을 담은 소년들의 근접촬영 사진도 보도했으며 이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사망한 소년들의 삼촌인 아브델 카림(41)은 “이스라엘이 잔혹한 피의 학살을 벌였다” 면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발달된 기술로 분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을 통해 “하마스를 목표로 한 공격이었으며 민간인이 피해를 입게돼 유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이 9일 째로 접어든 가운데 현재까지 가자지구에서만 최소 235명이 사망하고 20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