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1만 5000명 넘어

수정 2014-11-20 09:37
입력 2014-11-20 09:34
이미지 확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의 한 민가에서 시신을 꺼내 적십자 직원들(2014년 11월 12일 촬영, 자료사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의 한 민가에서 시신을 꺼내 적십자 직원들(2014년 11월 12일 촬영, 자료사진). ⓒAFPBBNEWS=NEWS1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전 세계적으로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하순 이후 세계 8개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1만 5145명으로, 이 중 542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보고에서는 감염자 수는 1만 4413명, 사망자 수는 5177명이었다.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치사율이 70%에 달했던 적이 있으므로 사망자 수는 발표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11월 16일까지 현재 라이베리아의 감염자는 7069명, 이 중 사망자는 2964명이다. 같은 날 시에라리온 감염자는 6073명, 그중 사망자는 1250명. 기니 감염자는 1971명, 사망자는 1192명이다.

최근 들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말리는 감염자 6명, 사망자 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 / 3
닫기
광고삭제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