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나는 줄…” 사막에나 있는 거대 먼지폭풍 브라질 강타 (영상)
권윤희 기자
수정 2021-10-01 18:12
입력 2021-10-01 18:12
![26일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프루탈시를 덮친 거대 모래폭풍./AFP연합뉴스 26일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프루탈시를 덮친 거대 모래폭풍./AFP연합뉴스](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1/10/01/SSI_20211001180920_V.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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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거대 모래 폭풍이 브라질을 집어삼켰다. 시뻘건 폭풍이 하늘을 가리자 브라질 도심은 순식간에 환한 대낮에서 어두운 밤으로 변해버렸다. 불길한 어둠이 드리우면서 주말 오후를 즐기던 주민들의 불안은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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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모래 폭풍은 바레투스를 비롯해 프랑카, 리베이라오 프레토, 아라사투바, 프레지덴치프루덴치 등 상파울루주와 프루탈 등 미나스제라이스주 도시 곳곳에서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모래 폭풍이 브라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하부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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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브는 30분~1시간 만에 갑자기 발달하지만 지속 시간은 3시간~7시간까지 긴 것이 특징이다. 경계에 생성되는 모래 벽의 높이는 평균 2㎞이며 최대 속도는 시간당 7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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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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