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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중국음식점, 개고기를 쇠고기로 속여 판매

수정: 2008.04.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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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에서 한 중국음식점이 개고기를 양고기와 쇠고기로 속여 팔다 들통나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러시아 주요뉴스채널 ‘러시아투데이’는 “모스크바 서부 지역에 위치한 한 중국음식점 주인이 개고기를 쇠고기·돼지고기·양고기로 속여 판매해왔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건이 알려진것은 밤마다 배달되는 큰 상자를 의심한 이웃주민의 신고 때문. 이웃주민들은 상자안에 흐느껴 우는 듯한 동물의 울음소리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다.

모스크바 경찰의 언론담당자인 이리나 보크(Irina Volk)는 “음식점 요리사는 심지어 아직 핏물이 가시지 않은 개고기를 맛보기도 했다.”며 “수프에서 샐러드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에 개고기를 넣어 팔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아픈 유기견과 길 잃은 애완견이 음식으로 조리된 것 같다.”며 “손님으로 위장한 경찰은 끔찍하게 도살되는 개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향후 모스크바 경찰당국은 다른 중국음식점들에 대해서도 정밀 수사를 벌이겠다는 방침이다.

사진=러시아투데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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