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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오대학(慶応大学)의 사회심리학 연구팀은 72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중간광고가 허용되는 일본의 방송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설문결과 시청자들 중 86%는 “중간광고에 대해 불쾌감을 느낀다.”고 대답했으며 74%는 “같은 CM을 반복적으로 보게되면 이유없이 초초해진다.”고 응답했다. 또 시청자들은 “중간광고가 노출된 프로그램에 호감이 가지않는다.”(84%)고 밝혔다.
이어 “중간광고에 나온 상품을 사고싶지 않다.”고 응답한 시청자도 42%나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한 사카키 히로부미(榊 博文)교수는 “방송국측은 시청률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중간광고제도를 시작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상품의 광고효과가 광고주의 기대와 달리 많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아사히 TV의 한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양해를 얻기 위해 미리 중간광고의 삽입에 대해 고지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시청자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재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아사히 신문 인터넷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