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년 된 술은 어떤 맛일까?…中서 발견

구본영 기자 기자
업데이트 2012-05-25 18:07
입력 2007-11-16 00:00
2400년 된 술은 과연 어떤 맛일까?

최근 중국에서 담은지 2000년이 훨씬 넘는 고주(古酒)가 발견돼 애주가 뿐 아니라 전 중국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산시(陕西)성 시안(西安)시 바이수이(白水)현 고대 무덤 발굴팀은 조사 중 지하 7m 깊이의 한 유적실에서 청동단지들을 발견했다.

발굴팀이 나무로 만든 마개로 밀봉되어 있는 단지를 열자 2000여년동안 묻혀 있었던 향긋한 술 냄새가 풍겨져 나와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조심스럽게 4개의 유리병으로 옮겨진 이 술은 아름다운 붉은 빛을 띄고 있어 포도주와 비슷했으며 간단한 검사를 마친 조사팀은 “전국시대(BC 403년~221년)의 술이 확실하다.”고 판정한 뒤 “주 성분이 무엇인지는 알기 위해서는 세밀한 성분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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