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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四川)성 유력 일간지 ‘화시두스바오’(华西都市报)는 “오늘(10일) 오전 지인을 통해 현재 산둥(山東)성에서 영화 촬영중인 홍금보와 전화인터뷰 했다.”며 관련 내용을 상세히 실었다.
신문은 “전화연결이 되자 유창한 표준어(만다린어)를 구사하는 홍금보가 믿겨지지가 않았다.”며 “홍금보는 사망설과 달리 매우 쾌활한 목소리로 전화인터뷰에 응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홍금보는 “어제 하루 동안 베이징, 홍콩뿐 아니라 유럽에서 영화 촬영중인 친구들에게까지 총 1천여통의 확인 전화를 받았다.”며 “솔직히 웃음이 나기도 했다.”고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자신의 사망설을 접한 기분에 대해 “어제(9일)오전 촬영을 기다리다 베이징의 친구를 통해 내가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사망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다.”며 “한번도 큰 병을 앓지 않았던 내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어안이 벙벙했다.”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홍금보는 오보를 처음 게재한 한 신문에 대해서 “이 보도는 나 뿐 아니라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에게 악영향을 끼쳤다.”며 “변호사를 통해 해당 신문사에 공개 사과를 요구할 생각이며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촬영이 끝난 후 정식으로 고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홍금보는 한국과 공동 제작하는 영화 ‘삼국지-용의부활’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