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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희 성명서, 영어 수업자료로 中서 인기

수정: 2008.03.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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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사진 유출 파문을 일으킨 진관희(陳冠希·에디슨 천)의 기자회견 성명서가 일부 대학에서 강의 보충교재로 사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타이완 푸런(輔仁)대학과 동우(東吳)대학 영문과 수업시간에는 진관희의 성명서가 수업자료로 등장했다.

푸런대학 영문과 교수는 “성명서의 용어와 문법이 고급수준이었지만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문법 뿐 아니라 발음도 매우 정확해 이를 녹음해 놓고 받아쓰기 시험을 보게 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한 유명 영어교육기관도 ‘진관희 성명서’로 교재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성명서를 분석한 결과 용어 사용이 매우 정확하고 난이도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면서 “대학원 입학시험· IELTS(영어능력평가시험) 등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어휘 50여개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분량은 짧지만 단어와 문장을 정밀 분석해 어휘·독해 자료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큰 이슈가 되었던 만큼 영어 교육 자료로서의 의미도 상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관희의 성명서로 수업을 받았다는 학생들은 “놀면서 공부하는 기분이었다.” “단어와 문법이 쉽게 이해됐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진관희가 쓴 문장이 아닐 것” “불미스러운 사건이 계속 회자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등 부정적인 네티즌 반응도 있었다.

사진=cnsphoto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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