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m 절벽에서 추락해 살아남은 남자

김지아 기자
업데이트 2008-06-16 17:35
입력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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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 절벽에서 추락한 남자와 개가 모두 무사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영국 BBC는 “도셋 지방 스와니지 마을 근처의 120m절벽에서 4륜 구동 차량이 추락했다.”며 “차 안에 있던 남자와 개는 모두 무사하다.”고 15일 보도했다

120m 절벽이면 고층빌딩 약 30층에 해당하는 높이로 이 남자와 강아지가 살아난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는 것이 구조대 측의 설명.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남자의 애완견. 남자는 “차가 추락할 때 강아지를 바깥으로 집어던졌다.”고 말했는데 강아지는 전혀 다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강아지는 사고 지점에서 홀로 집에까지 걸어가 식탁 아래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반면 남자가 타고있던 4륜 구동 자동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남자는 두 다리가 부러지고 복부 부상을 입어 현재 수술중이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차를 밀어버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사진 = BBC 인터넷 판 (절벽에서 추락해 찌그러진 자동차)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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