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람같은 ‘사이버 배우’ 나왔다

구본영 기자 기자
업데이트 2012-06-11 17:22
입력 2008-08-22 00:00
“진짜 사람인 줄 알았네”

사람 얼굴을 형상화한 ‘사이버 배우’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진짜 ‘사람 같은’ 사이버 배우가 탄생했다.”며 “미세한 얼굴 움직임까지 포착한 역사상 가장 실물에 가까운 컴퓨터 캐릭터”라고 21일 보도했다.

사이버 배우의 이름은 ‘에밀리’(Emily). 에밀리는 미국 드라마 배우 ‘에밀리 오브라이언’의 모습을 본 따 만든 가상의 배우로 미국의 컴퓨터 게임 및 영화 이미지 전문 회사 ‘이미지 메트릭스’(Image Metrics)가 만들었다.

실제 에밀리가 포즈를 취하는 동안 각도에 따라 빛나는 얼굴을 각각의 픽셀 마다 포착해 3D 사이버 캐릭터로 구현했기에 얼굴의 섬세한 표현이 가능했던 것.

이미지 메트릭스 측은 “사이버 에밀리는 모공과 눈가 주름까지 얼굴 표정의 세밀한 부분을 모두 표현하는 전례없는 컴퓨터 그래픽”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버 배우 에밀리는 지난 14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렸던 세계최대 컴퓨터 그래픽 국제회의 시그래프(Siggraph)에서 첫선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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