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처럼? “…손목시계 ‘디카’ 나왔다

박성조 기자
업데이트 2008-08-29 10:58
입력 200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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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쓸려고…

‘007’ 같은 첩보영화에서나 사용할 것 같은 디지털카메라(이하 ‘디카’)가 홍콩의 한 인터넷쇼핑몰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브랜도 워크샵’(Brando Workshop)은 고급손목시계 모양의 디지털카메라 ‘스파이 마이크로 카메라 와치’(Spy Micro Camera Watch)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디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시계문자판에 적힌 숫자 ‘2’를 유심히 살펴보면 렌즈가 달려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브랜도의 설명에 의하면 이 디카에는 2GB의 메모리를 내장돼 있으며 촬영한 이미지를 352×288픽셀의 해상도로 제공한다. 또 AVI포맷형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촬영한 이미지는 디카의 왼쪽측면 부분에 달린 USB포트를 이용해 컴퓨터로 다운로드하면 된다.

미화 236달러(약 25만 5000원)에 ‘스파이 마이크로 카메라 워치’를 판매하고 있는 브랜도 워크샵은 “이 디카가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브랜도 워크샵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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